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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양동현 멀티골, 포항전 2-2 아쉬운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5-05-25 19:22:25조회 : 22051




[K리그 클래식 2015] 12R 포항전(05.25) - 양동현 멀티골, 포항전 2-2 아쉬운 무승부





울산이 이번에도 무승 탈출에 실패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5월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포항 스틸러스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뒷심 부족으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승규 대신 송유걸이 골문을 지켰고 정동호, 김근환, 유준수, 임창우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구본상과 하성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측면에는 김태환과 제파로프가 공격 지원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양동현과 김신욱이 투톱으로 나섰다.

 

울산은 이른 시간 득점포가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양동현이 문전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의 기쁨도 잠시, 포항 티아고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초반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난타전이 예고된 이 경기에서 전반 32분 제파로프의 코너킥을 양동현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양동현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포항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찬 포항 김승대의 슈팅이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도망가던 울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후 수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인 포항의 기세를 꺾기 위해 윤정환 감독은 고창현, 카사, 안현범을 투입시키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울산의 살아난 경기력은 울산 팬들의 자긍심, 동해안 더비의 자존심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울산은 3연패 끝에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리그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등의 기회를 잡은 울산은 오는 5월 31일 오후 4시 서울로 원정을 떠나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과연 울산이 8경기 무승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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