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실망스럽고, 팀의 부진을 넘어, 20년 넘게 서포팅하면서 쌓아온
정이 뚝뚝 떨어질만한 결정들의 연속이네요.
(이 부분에 상당지분이 김판곤 감독의 선임과 처참한 리빌딩 실패,
연이은 계약실수로 인해 어마어마한 댓가를 구단이 치르게 된거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구단이 진정성을 가지고 다시 팀을 일으킬줄 알았는데
구단 수뇌부 입김 잘 들어갈만한 X같은 감독만 골라서 3연속 선임하고 X되는꼴 잘봤고,
축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들의 기대치와 동떨어진 선택만 골라서 하는걸 보기에도 지쳤습니다.
어린시절 공설운동장때부터 축구보면서 25년 동안 이렇게 X신같은짓만 골라 하는 건 처음보네요.
고재욱감독때부터 축구보면서 김정남, 김호곤 감독 초기시절 주춤했던적 외에 이렇게 한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그때 구단의 결정만큼은 일관되었고 야망있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명문축구팀의 허울말고는 뭐 하나 남아있는게 없군요.
2년의 영광이 어제의 일이 아니라, 이루지말아야 할 것을 이루었던 기분마저듭니다.
울산은 하루 피었다 져버린 꽃처럼 다시 필일 없이 앞으로도 쭉 X될예정이니
정신질환 걸리기 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하고 25년 울산 외길 서포팅 끝내겠습니다.
선수들이 울산 탈출지능순이라는 프로에 어울리지않는말을 왜 했는지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윗물부터 썪고 팀의 근본부터 썪어있는데, 뭐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구단 멋대로 입김들어가고 주무를 만한 감독을 선임했으니 어차피 성적안나올테고
자금 서포트 해주시는 분 편의에 맞게 돈도 안되고 돈만 잡아먹는 스포츠 구단 운영하지마시고
무료표나 돌리던 시절로 돌아가고 문수구단 임대나줘서 돈이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퀄리티 구린 굿즈 사주는것도 팀분위기 좋을때나 팬들이 기분으로 사준거니까
굿즈팔아서 이제 돈벌생각은 꿈깨는게 좋을겁니다.
불안불안하면서도 근 3년간은 행복했으니 그걸로 됐습니다.
좋은기억만 갖고 있고 싶으니 저는 문수구장 떠나겠습니다.
선수들 말대로 울산탈출은 지능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