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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방패막이 삼고, 뒤에 숨는 비겁한 구단

작성자 : dkwk8609작성일 : 2025-12-02 16:16:17조회 : 147

구단이 나름의 철학을 갖고 운영된다는 점, 그동안 팬의 입장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하며 침묵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결과를 보며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수와 팬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정작 책임져야 할 순간에는 선수들을 앞세워 방패막이로 삼고, 자신들은 뒤에 숨는 것이 과연 구단이 말하는 운영 방식과 철학입니까.


팬들은 매 경기에서 시간을 쓰고, 비용을 들이고, 마음을 쏟아가며 팀을 지켜왔습니다. 선수들은 현장에서 모든 부담을 떠안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구단은 책임 있는 위치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고, 상황이 악화될 때마다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는 팬들로 하여금 깊은 실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팬들이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이 부당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구단이 앞장서서 보호할 것, 그리고 팬들의 지지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 것, 이 두 가지입니다. 그러나 현재 보여지는 행보는 그와는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마치 “우리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구단이 진정으로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면 선수도, 팬도 그 외의 것들도 다 등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구단끼리만, 그리고 저희가 알지 못하는 힘들끼리만 모여서 축구구단을 운영할 건가요? 구단이 스스로 내세운 철학을 다시 돌아보고, 책임 있는 조치와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를 요구합니다.


다시는 선수들과 팬을 앞세워 뒤에 숨지마세요. 우리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하고 겁쟁이같은 구단의 모습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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