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을 고려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구단의 현실 인식 능력에 의문과 함께 분노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1. 이제 시즌 1/3 정도 돌았을 뿐인데 벌써 5패입니다. 이게 연패보다 덜 심각한 상황인가요? 2. 우리팀 팬 커뮤니티(네이버 너울카페)와 이곳 구단 공홈 게시판만 봐도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여론이 압도적이고 팬들의 비판/비난이 넘쳐납니다. 이게 엄청난 항의가 아닌가요? 꼭 현장에서 버스 막고 쌍욕 하며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야만 되겠습니까?
똥인지 된장인지는 이미 결론이 난 상황입니다. 김판곤은 된장이 아니라 똥이라구요. 이미 구린내가 진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뭐가 더 필요합니까? 꼬~옥 직접 찍어먹어봐야 직성이 풀립니까? 응급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할 방안이 있는데 꼭 응급 상황까지 가야만 대책을 마련하겠느냔 말입니다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통산 성적이 35전 16승 6무 13패입니다. 우승권 팀을 이끌고 있고 구단의 지원도 리그 상위급인데 승률이 겨우 45%밖에 안 된단 말입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시즌 아챔 진출은 불가능하며 가까이 다가온 클럽월드컵 본선에서도 아마 개망신을 당하게 될 겁니다. 아챔에서도 줄줄이 연패해던 팀이 이 상태로 클월 나가면 무슨 극적 반전이라도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겁니까?
모기업 윗선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클럽월드컵에 대해 신경을 쓴다면서요. 김판곤 체제로 갔다가는 현대중공업 명성/위상에 똥칠하는 경기력/결과만 받아들고 돌아오게 될 겁니다. 그 꼴까지 봐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클월까진 그렇다고 칩시다. 당장 리그는 어쩔 건데요? 다른 팀들보다 두 게임이나 더 하고도 4위입니다. 타 팀들과 게임 수 맞추면 8-9위 성적이에요. 강등권이 코앞이란 말입니다. 같은 현대가라고 작년 전북이 당한 그 꼴, 강등 플옵을 치르던 그 꼬라지를 우리도 같이 겪어보고 싶어서 이럽니까?
전북이 왜 그렇게 됐습니까? 감독 선임을 제대로 못하고, 또 깜냥이 아닌 감독의 경질 타이밍을 질질 끌면서 늦추다가 상황이 계속 악화되었던 탓입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도 모자랄 판에 왜 이 전철을 그대로 밟으려는 거죠? 전북애들은 리그 7연패로 실컷 해먹어보기라도 했죠. 우린 이제 겨우 시작 좀 해보려는데 이게 뭡니까?
대안이 없으면 또 몰라요. 신태용, 김도훈, 이민성 같이 경험있고 김판곤 따위보다 훨씬 능력 있는 대안들이 있잖아요. 왜 이렇게 머뭇거리고 주저합니까? 장고 끝에 악수라고 했습니다. 결단의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는 몇 배의 힘이 더 들어간다는 걸 명심하세요
오늘이라도 당장 경질하고 신임 감독 영입 절차 밟으셔야 합니다
김광국 대표님, 팬들이 어려운 요구하는 거 아닙니다. 경질해야 마땅한 작자를 경질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를 하는 겁니다. 명분은 충분합니다. 지금 경질하고 새 감독 잘 찾으면 이 위기, 아직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를 더 미루면 그땐 우리도 전북 꼴이 나고 말 겁니다. 맨유 꼴이 나고 말 거라구요.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손을 쓰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