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선수는 우리가 1년 6개월동안 기다린 우리 선수입니다.
작년 여름 박용우 선수를 내보내면서 추가로 3선 영입 없이 그놈의 '원팀'으로 돌파하느라 팀에 위기가 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더 3선 수미인 원두재 선수의 전역만을 기다렸습니다. 당연히 처용전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울산으로 돌아오는줄 알았는데 트레이드라니 말이 안 됩니다. 젊은 군필 자원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버립니까?
우리 클럽월드컵 나갑니다. 본사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니었습니까? 이런 큰 대회를 나갈수록 이런 중요한 자원은 놓치면 안 됩니다.
게다가 트레이드 상대는 미필 좌풀백 이태석? 어쩌면 6개월 뛰고 상무팀으로 갈 수도 있는 자원입니다. 그리고 좌풀백 자원은 우리의 원클럽맨 이명재, 겨울에 영입한 심상민, 상무팀에 있는 조현택선수까지 적당한 뎁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강해야할 포지션은 우풀백입니다. 일개 팬도 아는 부분을 구단에서 모른다는게 참 웃깁니다.
그리고 센터백 부상과 노쇠화로 언제 수비 자원이 모자라질지 모르는데 센터백까지 볼 수 있는 원두재 선수를 필요없는 좌풀백 자원과 트레이드 하다니 정말 말이 안 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이적은 FC서울에서만 반길 뿐입니다. 제발 여론을 보시고, 상식선에서 구단을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축구판은 사람이 뛰고 사람이 응원하는 겁니다. 이 사람들의 신의를 어기고 마음을 잃으면 구단 나아가 모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신의도 떨어지게 되는 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팬들 많이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선을 넘었죠. 꼭 이 트레이드 무산시키고 다시 팬들의 마음을 얻고 지지받는 구단 프런트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