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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 3경기 꾸준히 보러갔는데... 오늘 무능한 아빠 됐습니다...ㅠ.ㅠ

작성자 : groper99작성일 : 2016-09-22 00:02:42조회 : 8634

광주전, 포항전, 그리고 오늘 성남전....

15년동안 직관 안하다 갑자기 하게된 직관...

성적이 좋네요....ㅎㅎ

오늘 대 역전승에 기분좋게 경기장을 빠져나오는데...

게다가 와이프는 오늘 집에서 쉬겠다고 해서 아들과 단 둘이 경기장을 갔기에

뒷풀이도 가야지... 울산 큰애기들 눈치 안보고 봐야지...라고 했는데....^^;

아들이 기분상한 표정으로 집에가자고 손을 잡아 당기더군요....



왜그런가 했더니.... 공받은 형아들은 좋겠다랍니다....^^;

그리고 아빠가 공을 안잡아줘서 밉답니다.....

아빠가 자리를 잘못잡아서....ㅠ.ㅠ 공이 한번도 제가 있는 쪽으로 안오긴 했어요...ㅠ.ㅠ

먼곳으로 날아가는 공 잡아올수도 없고...ㅎㅎ



다들 미친 7살이라고 얘기하는 예비 초딩임에도 불구하고 뭐 사달라고 떼쓰는 애가 아니라서...

좀 많이 신경쓰이네요....

사인볼 받는게 충분히 힘들다는거 알기에 살짝 사인볼 사주겠다고 하니

경기장에서 받아야 된답니다....  그리고 녹색옷 입은 아저씨가 주는볼 받고 싶다네요....ㅎㅎ



저도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좋아서 초딩때부터 축구만 하면 항상 골키퍼를 했었거든요... 실력은 바닥을 기지만....ㅎㅎ

아들도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마음에 드나봅니다. 그래서 살짝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다음경기때 사인볼 꼭 받아주겠다고 큰소리 뻥뻥 쳐놨는데...

사실 속으로는 사인볼 미리 산뒤 경기장 가서 주면 속을까 싶기도 하고...ㅎㅎ

아무튼... 아들과 함께 경기보러 다니는 것도 즐거운데 이런 고민까지 하게 만드는 상황이 또 색다르게 즐겁긴 하네요....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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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tjdghksdl485)2016.09.23 23:07:01

아들이 아빠닮으셨나봐요. 엄청귀엽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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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yfcgw)2016.09.22 17:31:06

10월 2일 사인회 하면 백구사서
사인 받아서 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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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급 임명자(immj1979)2016.09.22 15:33:51

ㅎㅎ 행복한 고민이군요. . 부디 점수 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