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울산이 우승후보로 불릴수 있게 된 이유중 가장 큰 부분은 이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염기훈 오장은 이상호 오범석 유경렬 김동진 현영민. 이선수들이 어떤선수들입니까?
K리그 팬이라면 저보다 잘아실겁니다. 위의 7명은 각 소속팀의 핵심멤버이자 인기스타들 입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간 송종국(솔직히 저는 팀에 합류한지 석달만에 시즌도중 훽 가버리는 이사람한테 굉장히 실망했습니다.)과 울산에서는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 양동현, 이상돈, 김형범 역시 현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울산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이천수, 최성국, 김정우도 있지요.
승부조작 최성국을 제외하고는 현재 K리그를 휘젓고 다니는 前울산현대 선수가 무려 10명이나 됩니다....
아마 저뿐만아니라 울산현대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은 이와 같은 사실에 씁쓸함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궁금한점은 왜 모두 울산현대를 떠났는가 하는점입니다. 심지어 수원의 핵심미들 염기훈 오장은 이상호는 울산에서도 함께 미들을 이끌었는데요.. 제가 듣자하니 현영민과 유경렬을 제외하고는 위의 모든 선수들이 울산을 떠나고 싶어했다는군요.. 빅크라운에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받던 염기훈과 주장오장은마저..
이유가 뭘까요 처용전사님들?
우선 돈이겠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선수들이 울산을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올해 찾은 빅크라운에서 응원의 열기를 느낀적은 여름의 성남전과 컵결승부산전. 그외 수원,서울전 몇게임을 제외하고는 휑~ 했습니다. 심지어 3년전부터는 수원이랑하면 처용전사가 그랑블루보다 인원수가 더적은사태가.... 포항도마찬가지... 제가 울산선수여도 뜨거운 홈팬의 열기를 업고 경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어째 저역시 이제는 서울과 수원의 홈서포터석에 합류하고 싶을 정도네요
하지만 울산현대가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가 매시즌 있음에도 팬이 적다는 것은 선수자신들의 태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울산현대를 응원해왔고, 울산을 벗어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 울산현대 선수들을 울산에서 만나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시즌전 백화점서한번하는 사인회정도? 이마저도 안할때도있죠~ 선수들 스스로가 시즌오프 기간과 주말경기가 없는날에 삼산이나 울대앞에서 팬사인회같은 기본행사만 꾸준히 해도, 그리고 직접팬들과의 만남에서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는것만으로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드릴텐데요.. 당연히 이문제는 선수들을 통한 마케팅을 전혀하지않는 구단프런트의 무능력이 큰 영향을 끼쳤겠죠.
울대축제할때 설기현, 곽태휘 선수가 인사치례방문해서 간단한 노래한구절만 하고, 경기장으로 와주세요~하고 해도 함성이 대단할터인데.. 옆동네 사직을 보세요 프런트분들! 시즌오프때 롯데선수단의 지역행사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또 하나의 문제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작 김영광정도? 김영광도 고액장기연봉으로 남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근데 이마저도 울산출신이 아니라는거.... 도대체 왜 프런트는 현영민과 유경렬을 보낸건가요??? 현영민은 정말 영원한 울산맨일줄 알았습니다. 서울유니폼입고 울산팬들에게 큰절하는 모습보고 어찌나 뭉클하고 속상하던지... 이래가지고 되겠습니까? 유경렬은 울산에서 당연히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야 하는것이 맞았습니다. 잔부상없이 몇시즌을 희생했는데.. 울산현대 근30년 역사에 울산현대맨 딱2명있네요.. 김현석과 유상철. 울산현대프론트분들 제발정신차립시다.. 이러면 다음감독체제에서는 또다시 얼굴들이 싹~바뀝니다... 밑에글보니 에스티벤이 전북으로 간다만다는 말이있네요.. 진짜 미치지않고서야 그러지맙시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거쳐가는 팀이 되었다는게 너무 쪽팔립니다.
두서없이 글쓴거 죄송합니다. 오죽 답답하면 이러겠습니까? 아무쪼록 서울과의 경기 잘준비하셔서
운좋게 6강에 올라갔다는 말 없도록 합시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