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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가 분노하는 이유는?

작성자 : mrwhere작성일 : 2011-04-27 21:32:08조회 : 1510

우리는 왜 화가 날까요?
구단의 사정을 몰라서일까요?
아니면,
케이리그의 대승적 차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우리가 미친듯이 분노하는 것을
서포터는 으레 그렇게 하더라는 식으로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서포터는 언제나 시끄럽다는 식으로 해석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아마,
서포터들의 글을 조금만 읽어 보면 얼마나 구단을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런데,
구단은 지금 다분히 서포터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갈테면 나가라'는 식입니다.
왜냐면,
서포터는 소수이기 때문이죠.
연고 이전이나 홈경기 이전 개최는
구단이 서포터를 상대로 우롱, 자극, 배제하는 행위입니다.
구단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서 노래하고 응원하던 서포터를
놀리고, 감정을 돋구고, 떠나라고 하고 있습니다.
울산 구단은 다른 구단과 전략적으로 싸워야죠.
같은 편인 서포터와 싸우려 듭니까?
서포터들이 유니폼을 찢고, 손수 만든 깃발을 불태우고,
연간 회원권을 버리는 것이
정말 구단이 싫어서일까요?
구단은 알지만, 그것을 모른체 할 뿐입니다.

돈이 많으니까.
울산이 아니라도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FC서울처럼 서울에만 입성한다면
팬들이야 개떼같이 모일 테니 말이죠. 그런 생각하는 게 구단입니다.
비판의 쓴소리 하는 처용 따위는 눈에도 안들어오는 거죠.
울산 보다 자본력이 부족한 시민구단도 이런 식으로 내치지는 않습니다.
구단은 다분히 고의적으로 싸움을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용이나 용서를 하라는
심지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연고지 이전을 하더라도
관용, 용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서산 한경기 이후,
열혈 서포터가 다 사라지고 난 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울산은 홈경기를 하겠죠.
어쨌든, 2011년 동안 만큼은.
하지만,
정말 텅텅 빈 외로운 축구를 하게 될 겁니다.

구단이 서포터를 상대로 자존심이나 내세우고
서산 개최를 끝까지 내세우는 꼴은
밖에서는 한 소리도 못하는 능력없는 가장이
집안에서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과 다른게 없습니다.
우리는 침몰하는 배에 있습니다.
잘 판단하시오. 구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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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3.13 1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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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급 최정은(c1945star)2011.04.28 08:38:34

버리고 가봐야 ~ 인서울 아니라면 지금 이 마인드 가지곤 다시 쫒겨오기 딱이죠 돈으로 남는다해도 울산 관중 더 올리 만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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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520insuck)2011.04.27 22:22:40

개념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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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등급 이상범(uiojk951)2011.04.27 2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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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cul123)2011.04.27 21:43:41

좋은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