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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권리, 감독의 권리, 그리고 팬의 권리

작성자 : bell4all작성일 : 2011-04-17 01:40:02조회 : 1019

신성하며 존중해야할 불가침한 권리.
선수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감독의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감독이 자신의 원하지도 않는 선수를 기용토록 할 권리는 없다고봅니다. 이는 감독의 불가침한 권리입니다.
감독의 전술이 잘못되었면, 팀의 성적은 곤두박질 칠 것이고, 따라 관중은 줄어들 것이며, 구단소유주는 감독을 해임할 권리를 가지겠죠. 뭐.. 꾸준한 성적으로 말미암아 인기없는 감독을 거의 10년간을 보필했던 우리 울산팬들은 리그의 다른 어떤팀 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뭐 지금 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감독도 감독나름의 불가침한 권리가 있는데, 감독이나 구단주가 절대 침범해서는 안되는 다른 권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 중 하나가 '팬 존중'입니다. 팬이 없으면 구단은 살림살이도 안되고, 모든 기업구단이원하는 마케팅도 불가능합니다.
울산 팬들은 그간 울산이라는 팀에 역사와, (지금은 조금 거리가 있지만) 화려한 성적에 많은 자부심을 가져왔습니다. 리그의 다른 어떤팀도 울산이 리그 최고수준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라는 것에 대해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작금의 서산홈경기 개최시도는 이러한 팬들의 자부심을 욕보이고, 팬들을 위한 팀에서 소유주를 위한팀으로 전락케하여, 구단 스스로의 존업을 땅바닥에 팽개쳐버리는 매우 후안무치한 행동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울산이 팬들의 사랑으로써 지탱된다는 생각을 했으면, 단 한 마디의 양해나 설득 없이 이같은 일을 기획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번이라도 팬들이 기꺼이 홈과 원정에 지불한 소중한 마음을 귀하게 여겼다면, 기업의 영업적 목적에 그 것을 팔아버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홈경기 서산개최시도를 취소하십시오.
팬들의 사랑을 사리사욕을 위해 팔아치우는 행위를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팬들앞에 예의를 갖춰 사죄하십시오.
선수기용이나, 구단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있습니다.
감독의 신뢰문제 역시 구단주가 최종 판단할 몫임을 압니다.
그러나 절.대.로. 팬들을 존중해야한다는 구단운영철학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 어떤 프로팀도 그래선 안됩니다.
당장 중단하십시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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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3.13 13:38:12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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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520insuck)2011.04.18 23:20:00

진짜 이건 아니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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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yankees777)2011.04.17 01:33:38

동감합니다.. 막말로 많지는 않지만 N석에서 응원해주는 처용전사와 특별석 E석 관중들을 개똥으로 보고있었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