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울산 현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3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창현, 오르티고사, 김신욱, 까르멜로 등 공격진 전원이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인천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울산은 2경기 연속 골 폭죽을 쏘아 올리며 홈 2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 고지에 올라선 울산은 포항에게 패한 경남을 골득실 차이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이 지난 1년간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울산 선수단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대구 골문을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34분, 대구 페널티 지역 오른쪽 프리킥 기회를 얻은 울산은 고창현이 킥커로 나섰다. 최근 '매치데이 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종료전 반드시 프리킥 골을 성공 시키겠다고 다짐했던 고창현은 자신의 약속을 홈 팬들앞에서 실현시켰다. 고창현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대구 골망을 출렁이며 대량득점의 서막을 알렸다.
고창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울산은 전반 43분 유경렬의 패스를 받은 오르티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울산은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울산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길게 넘겨준 공을 김신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고창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패스한 공을 오르티고사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네번째 골을 기록했다.
울산의 골 퍼레이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까르멜로가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5-0 완승을 장식했다. 까르멜로는 지난 30일 인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후반 교체 투입 후 골을 성공시키며 조커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구를 5-0으로 완파한 울산은 오는 7일 광주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할 경우 수원-전북, 경남-성남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