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 상대로 홈 연패 탈출 성공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최근 홈 2연패의 부진을 벗어났다.
울산은 30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8분 오르티고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고창현, 후반 29분 까르멜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3-0 완승을 기록했다.
10월 홈 3연전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3,4위권 진입을 목표했던 울산은 앞선 9일 전북전, 17일 서울전에서 불의의 2연패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었다. 이로 인해 7위 수원에게 승점 4점차이로 쫓기며 불안한 6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3,4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인천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그대로 경기력에 반영되며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노병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르티고사가 킥커로 나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고창현이 추가골을 쏘아올렸다. 인천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최재수가 크로스한 공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고창현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체 마무리 한 울산은 후반들어서도 계속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9분에는 선제골을 기록한 오르티고사를 빼고 까르멜로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위한 공격적인 선수교체를 감행했다.
울산 벤치의 공격적인 선수교체는 결국 쐐기골로 이어졌다. 후반 29분 까르멜로가 교체 투입된지 10분만에 세번째 골을 작성한 것이다. 까르멜로는 인천 김이섭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골문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인천을 3-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4위 성남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고, 7위 수원과는 4점차이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