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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2008-09-13]

작성자 : root작성일 : 2008-10-13 01:39:15조회 : 19643

울산 현대 vs 수원 삼성
2008/09/13 16:0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홈)

울산은 13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두 수원을 2-1로 꺾으며 홈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선사했다.

올 시즌 홈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간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200승 기념행사도 가져 기쁨이 두 배였다. K리그 제18라운드에서 만난 전통의 강호 울산과 수원의 치열했던 90분의 공방전은 후반 초반 알미르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2:1로 울산이 통쾌하게 승리하였다.

전반 중반까지 수원의 공격에 주도권을 내준 듯 했던 울산은 빠른 역습으로 수원을 점차 압박하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27분 기습적인 공격 전개 후 김영삼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특유의 타이트한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저지한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에는 알미르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 날렸지만 양상민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 시작을 앞두고는 경기장에 장대비가 쏟아지며 그라운드 컨디션이 전반과 크게 달라졌다. 폭우에 경기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패스 전개 속도가 선수들의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러한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울산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세트피스 플레이에 의한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오른쪽에서 현영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알미르가 니어포스트에서 떠올라 헤딩, 수비가 겹겹이 쌓인 공간 속으로 공이 흘러들어간 것. 알미르는 자신보다 15cm 이상이 큰 박현범의 마크를 받았지만 완벽한 위치 선정과 헤딩 타이밍으로 이운재가 손 쓸 수 없는 골을 만들었다.

알미르의 원맨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5분 뒤 추가 골까지 터트렸다. 오장은이 페널티박스 정면 왼쪽에서 건네 준 패스를 잡은 알미르는 김대의를 제친 뒤 아크 정면으로 한 차례 치고 나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알미르의 발을 떠난 볼은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1분뒤 전방으로 달려간 수원 공격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울산의 현영민이 걷어낸다는 것이 오른발을 맞고 그대로 울산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1골을 내줬지만, 이후 울산의 수비진은 롱킥을 구사하는 수원의 공격을 박동혁과 유경렬의 헤딩으로 완벽히 차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우성용은 이진호의 크로스에 이은 기회에서 득점 상황을 맞았지만 최다골 기록을 놓쳤다. 이후 울산은 알미르를 빼고 수비수 이세환을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고, 경기를 2:1로 종료, 최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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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8: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