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결승골’ 울산, 강원 꺾고 홈 4연승
울산 현대가 신바람 나는 홈경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10일 오후 3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8분 이재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홈 4경기 연속 승리를 했다. 올 시즌 3월 6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개막전에서만 1-2로 패했을 뿐 3월 16일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 아이파크 전 2-1 승리 이후 홈 4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K리그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9위로 뛰어 올랐다. 또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위를 지켰다. 최근 강원 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울산은 4월 6일 리그컵 상주 상무 전에 뛰었던 베스트11을 그대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볼 점유율을 높이며 강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좀처럼 슈팅 기회를 갖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이호의 슈팅 이외에는 강원의 골문을 향해 날아간 울산의 슈팅이 없었다. 공격수들의 전방 움직임이 효율적이지 못했고 이들에게 전달되는 패스도 정교하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정유석의 선방으로 잘 넘겼다.
울산은 후반 들어 고슬기와 이용을 교체 투입하며 미드필드 경쟁력을 키웠지만 여전히 슈팅 기회는 잡지 못했다. 후반 30분 고창현이 날린 회심의 프리킥 슈팅은 강원 골키퍼 김근배의 가슴에 안겼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후반 34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고창현을 빼고 나지를 투입한 것.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나지는 후반 48분 설기현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이재성이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