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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R 울산현대vs대전시티즌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1-03-06 17:10:14조회 : 19734

울산, 홈 개막전 아쉬운 패배

울산 현대가 2011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햇다. 

울산은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1-2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설기현, 곽태휘, 이호, 강민수, 송종국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이 업그레이드 된 울산은 당초 대전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기대했지만 골대의 불운에 시달리며 단 1골에 그치고 말았다.

실점장면 역시 울산 수비진과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예상 밖의 상황에서 나왔다. 경기 초반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대전을 상대로 울산은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두터운 수비벽을 펼친 대전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이 의외의 선제골을 내준 것은 전반 18분. 울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한 대전은 박은호가 킥커로 나섰다. 다소 먼 거리와 프리킥 위치상 울산 수비진과 골키퍼는 박은호가 크로스를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박은호의 발을 떠난 공은 울산 골문 왼쪽 구석으로 급격하게 휘어지는 직접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예상치 못한 선제 실점에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김신욱이 대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대전 골문 오른쪽 기둥에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32분에는 대전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고창현이 내준 공을 에스티벤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그대로 대전 골망을 흔들 것 같던 에스티벤의 슈팅은 최은성 골키퍼의 손을 지나 대저너 골문 상단에 맞으며 아웃됐다.

울산으로서는 한골이 아쉬운 상황에서 골대를 두 차례나 맞히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골대의 불운에 시달렸던 에스티벤과 김신욱은 각각 전반 39분과 40분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대전 최은성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울산은 전반을 0-1로 뒤진 체 전반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향한 강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6분 대전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울산진영 미드필드 오른쪽 먼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한 대전은 다시 한번 박은호가 킥커로 나섰다.

먼 거리였던 만큼 울산 수비진은 단 한선수만 벽을 섰고, 모든 수비수와 최무림 골키퍼는 크로스에 대비했다. 그러나 전반 선제골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박은호의 발을 떠난 공은 빠른 속도로 울산 수비벽과 최무림 골키퍼의 손끝을 지나 그대로 울산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프리킥 슈팅에 또 한번 실점을 허용했다.

울산 벤치는 점수차가 벌어지자 후반 9분 중앙 미드필더 고슬기를 빼고 공격수 문대성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선보였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고창현을 빼고 최전방 공격수 이진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전술에 변화를 준 울산은 결국 후반 35분 추격골을 기록했다. 최재수가 강하게 감아찬 코너킥을 김신욱이 골문 앞쪽으로 달려나오며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동점골을 향해 계속해서 대전 골문을 두드렸지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 결국 울산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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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9:14:03

울산현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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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등급 이상범(uiojk951)2011.03.15 11:35:45

골키퍼는 항상 프리킥상황때 상대방이 바로찬다는 생각을 먼저 하고 상대방이 패스나 크로스를 하면 그때 바로 다음 상황판단을 해야되는데 무슨 바로찬다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먹히고... ㅉㅉ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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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hyscrystal)2011.03.08 01:31:14

첫 골은 그래,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 치자. 두 번째 골은 아니지. 한 번 당했으면 두 번째는 안 당해야지.ㅡㅡ 벽을 더 쌓던가, 아님 바로 때린다고 생각을 해야지.ㅡㅡ